서산 음암면 등 수확 한창

전국 달래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서산지역에서는 요즘 달래 수확이 한창이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음암면과 운산면, 해미면 일대 농민들은 달래가 본격 출하되면서 손길이 바빠졌다. 요즘 출하되는 달래는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시장에서 4Kg들이 1상자가 2만원선에 거래된다.

지난달 초부터 수확을 시작한 달래는 다음해 4월말까지 수확이 가능해 농한기 소득 증대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달래는 철분과 미네랄 등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서해의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향이 깊고 영양이 풍부하다.

탑곡4리에서 달래를 재배하는 농민 이남식(65)씨는 “달래는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한 웰빙식품”이라며 “달래로 된장찌개나 달래무침, 달래간장을 해먹으면 입맛을 돋우는데 그만”이라고 말했다.

서산지역에서는 16개 작목반, 380여 농가에서 320ha에 달래를 심어 연간 800t을 생산하며 연 7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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