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110억 늘어…국도 우회도로 개설 등 추진

서산시가 2015년도 사상 최대의 외부재원을 확보하며 서해안 시대를 주도할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5일 시에 따르면 국가 시행사업 951억원, 도 시행사업 356억원, 자체 시행사업 4천364억원 등 총 5천671억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 확보액 5천561억원보다 110억원 늘어난 것이다.

국가 시행사업은 △성연~음암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247억원 △서산A지구 농업기반시설 재정비 225억원 △대산~석문간 국도 38호선 확포장 215억원 등이다.

충남도 시행사업은 △지방도 649호선 확포장 157억원 △국가지원지방도 70호선 개설(2차) 108억원 △간월호 관광도로 개설 91억원이다.

자체 시행사업은 △서산 테크노밸리 진입도로 개설 104억원 △서산 도시형산단 진입도로 개설 62억원 △생태하천 복원사업 39억원을 포함해 4천 364억원을 확보했다. 내년도 신규사업으로는 서산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 성연~인지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 지곡 중왕지구 배수 개선, 지곡 산성지구 농업용수 확충사업 등이 반영됐다.

서산화물자동차 휴게소 조성은 대산석유화학단지의 취약한 물류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운전자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1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성연~음암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은 2016년까지 계획된 사업이나 내년도에 잔여사업비 247억원 전액을 확보함으로써 조기 개통을 눈 앞에 두게 됐다.

특히 성연~인지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개설은 당초 정부안에 미반영됐으나, 시가 지역 국회의원 및 충청권 예산결산위원 등과의 적극적인 공조로 기본설계비 예산 5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외부재원 확보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 대응논리 개발과 막바지 예산 확보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완섭 시장은 “지역 성장동력을 높일 신규 사업예산을 확보함으로써 환황해권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놓았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외부재원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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