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행복하게 해주는 배우 될 것”
차기작 영화 ‘조선마술사’로 컴백

배우 유승호(21·사진)가 4일 만기 제대했다.

4일 강원도 화천군 27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전역식을 가진 유승호는 “2013년 3월 15일에 입대할 때 인사를 못 드려서 죄송하고 아쉬웠다”며 “전역할 때는 인사드릴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자원입대한 유승호는 27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군 생활을 했다.

유승호는 약 1년8개월 간의 군대 생활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추억을 쌓았다. 앞으로 일을 정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군대에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2002년 영화 ‘집으로’로 데뷔한 유승호는 이후 드라마 ‘태왕사신기’(2007) ‘선덕여왕’(2009) ‘공부의 신’(2010) ‘욕망의 불꽃’(2010) ‘무사 백동수’(2011) ‘보고싶다’(2012) 등에 출연하며 성인 연기자로 자리를 잡았다.

일반적으로 남자 배우들이 입대를 최대한 미루는 것과는 달리 유승호는 일반인과 비슷한 시기에 입대를 결정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유승호는 이날 전역식에서 “차기작은 영화 ‘조선마술사’가 될 것이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향후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영화 ‘조선마술사’(감독 김대승)는 위험한 사랑에 빠진 조선 최고 마술사가 음모에 휩싸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한편, 유승호는 21일 국내를 시작으로 24일 일본 오사카, 25일 도쿄,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팬미팅 열고 한·중·일 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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