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god’의 보컬 김태우(33)가 이끄는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수 길건(35·사진)이 심경을 밝혔다.

이 소속사를 나온 길건은 2일 지인을 통해 언론에 보낸 이메일에서 “저는 현재 소울샵이 먼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발송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상황을 알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든다”면서도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된 내용을 말씀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그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힘들고 억울한 이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 앞에 다시 예전의 밝고 씩씩한 길건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길건의 지인은 “전 소속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에서 계약해지를 통보한 내용증명을 길건씨에게 전달한 상태”라면서 “이에 대해 길건씨 측에서 답변을 발송한 상태다. 이후 진전된 사항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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