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창사 53주년 기념일인 2일 MBC표준FM(95.9㎒) 프로그램의 DJ를 맞바꾸는 ‘바꿨데이’를 진행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박준형과 정경미가 진행하는 ‘두시만세’에서는 이날 정경미 대신 양희은이 DJ석에 앉고, 강석우와 양희은이 진행하는 ‘여성시대’에서는 강석우-최유라가 호흡을 맞춘다.

또 조영남·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에는 최유라 대신 김혜영이 투입된다.

이밖에 ‘시선집중’의 신동호 아나운서와 ‘세계는 우리는’의 왕상한 교수가 서로 프로그램을 바꿔 진행한다.

MBC는 “그간 음악프로그램 DJ들의 이벤트성 이동은 있었으나, 시사 및 교양 프로그램 DJ까지 대거 교체하는 행사는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1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터줏대감 DJ들의 프로그램 이동은 청취자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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