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 1년새 58% 늘어

서산지역의 문화유적과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서산 시티투어’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서산시에 따르면 올 초부터 현재까지 3천800여명의 관광객이 시티투어를 이용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객 2천400명에 비해 1천400명(58%) 늘어난 것이다.

시는 이용객 증가 요인으로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과 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의 성공 개최로 지역의 대외적 인지도가 높아진 것을 꼽았다. 버스에 동승해 주요 관광지에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문화관광해설사들도 이용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정희(71·경기도 과천시)씨는 “관광지 이동의 편리성으로 올해 서산 시티투어를 두 번이나 이용했다.”며 “전국에 있는 많은 시티투어를 이용해봤지만 친절한 안내와 여행코스 구성 면에서 서산 시티투어가 최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정겸 문화관광과장은 “서산 시티투어는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의 다양한 문과유적과 관광지를 체험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이라며 “교황 방문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코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산 시티투어는 역사체험, 가족체험, 산업관광 등 3개 코스로 운영된다. 이밖에 코레일 관광개발과 함께 운영하는 기차관광 시티투어도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