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시정연설…안전예산 대폭 확대 등 추진

이완섭 서산시장은 25일 “내년도는 ‘해 뜨는 서산’을 행복하게 변화시킬 제2의 도약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열린 서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새해는 그동안 다져 놓은 도시 경쟁력을 기반으로 서산시의 새로운 희망을 약속해야 할 시점”이라며 “시민 모두가 새로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해야 할 것”이라며 “서민들의 생활 안정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내년도에는 시민의 안전부터 확실히 지켜낼 수 있도록 안전예산을 대폭 확대했다”며 “통합안전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부녀자·노약자·청소년을 위한 안전시스템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으로는 △삶이 풍요로운 농축수산 도시 △희망차고 건강한 교육·복지 도시 △활력 넘치는 산업경제 도시 △문화가 어우러진 국제관광 도시 △편안하고 안전한 생태·환경 도시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와 산업단지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매년 20개의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대산~당진간 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한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되도록 민·관 협조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서산비행장 민항유치의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계획 반영, 대산항 인입철도와 서해선 산업철도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이 외에 농촌 체험관광 활성화, 통합형 현대화 보건소 신축, 해미읍성 및 천주교 성지의 세계적 명소화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은퇴자 주거단지 조성 등 분야별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이 시장은 “올해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국제적 도시로의 위상을 쌓고 어떠한 일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서 서산의 행복한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며 의회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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