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신제 개최

▲ 충주 엄정면 주동마을 주민들이 24일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산신제를 올리고 있다.

충주시 엄정면 가춘리 주동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산신제가 24일 열렸다.

이번 산신제는 주동마을의 오래된 마을행사로 음력 10월 중 길일을 택해 자시에 올리던 고사를 음력 10월 3일 오전으로 고정해 지내고 있다.

주동마을 산신제는 보존돼야 할 향토문화로 연구가 진행돼 ‘충주향토문화백과’에도 등재돼 있다.

주동마을 산신제는 과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제사로 성대하게 치러졌으나, 현재는 5명만 산에 올라 제를 올리는 것으로 축소돼 그 명맥만 이어오고 있다.

허찬욱 이장은 “비록 산골마을의 작은 제사지만 문화적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적극 발굴하고 보존해야 할 것”이라며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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