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현대오일뱅크 등 9곳과 업무협약
우수기업 인센티브·지역민 우선채용 등 이행

서산시는 1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역 9개 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서산시와 지역 입주 기업이 상호 지원하는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주민과 상생하는 기업환경을 조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기업은 삼성토탈, 현대오일뱅크, 엘지화학, 롯데케미칼, KCC, 현대파워텍, SK이노베이션, 현대다이모스, 동희오토 등 화학 및 자동차 분야 9개 기업이다.

협약은 △고용 창출 △동반 성장 △소비 촉진 △사회 환원 등 4개 분야에 대한 기업의 이행사항과, 이행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내용으로 담고 있다.

기업들은 지역주민 우선 채용,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기회 확대, 지역 농특산물 구입 확대, 사회 환원 등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서산시는 협약 이행 우수기업에 대해 정부 정책사업 우선 추천, 기업 애로사항에 대한 행정적 지원과 고충 해소, 포상 추천 및 모범사례 홍보에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은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석유화학 기업들의 사업 확장으로 입주기업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기업과 지역사회가 상생 발전해 나가는 모범사례로 발전, 다른 기업체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완섭 시장 등 서산시 간부공무원과 기업체 대표 및 임직원 등 27명이 참석했다.

서산시는 주민과 기업의 상생 발전을 위해 지역 입주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