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46% 늘어…음식점·육아용품점 등 5~30% 혜택

서산지역 다자녀 가족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다자녀 가족 카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5일 서산시에 따르면 출산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셋째아 이상 자녀를 둔 가정에 발급하는 다자녀 가족 카드 발급자가 1천 400여 가구에 이른다.

이는 카드 발급을 시작한 지난해 960여가구에 비해 440가구(46%) 늘어난 것으로 매월 25가구가 카드를 새로 발급받고 있다.

카드를 발급 받으면 음식점, 사우나, 세탁업소, 육아용품 업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5~30%의 할인 혜택과 함께 서산버드랜드,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 도서관 등의 공공기관에서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60여개에 불과했던 참여 업소는 현재 150개로 늘어났다.

시는 연내 50여개 업소와 추가로 신규 가맹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유재곤 시 보건과장은 “다자녀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저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위해 더욱 많은 업체의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드 가맹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보건소 출산장려팀(☏041-660-254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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