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공연·민속놀이·체험행사 다채

추석 연휴기간 서산시 해미면 해미읍성 일원에서 다채로운 민속행사가 펼쳐진다.

4일 서산시에 따르면 해미읍성을 찾는 관광객들이 잊혀져 가는 고유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도록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추석맞이 민속행사를 운영한다.

6일부터 9일까지 읍성 내 전통문화 공연장에서는 모듬 북, 민요, 판굿, 비나리, 줄타기 등의 전통문화공연이 열린다.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는 죽공예·짚풀공예·삼베짜기 등의 전통공예 시연, 대형연날리기 시연, 진남문 수문장 근무 시연 등이 진행된다.

민속놀이 체험장에서는 투호놀이, 팽이치기, 굴렁쇠 굴리기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궁체험, 전통복식 체험, 떡메치기, 손두부 만들기, 꽃마차 체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주관하는 민속놀이 경연대회에 참가하면 시상품으로 쌀 1Kg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전통주막과 전통찻집에서는 소박한 우리 음식의 맛과 멋을 느낄 수 있고,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사적 제116호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500년의 역사와 함께 천주교 박해의 슬픈 기억을 품고 있는 곳이다.

지난달 프란치스코 교황 방문 이후 유명세를 타면서 평일 1천명, 주말 5천명 이상의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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