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부소방서 직원과 지역 의용소방대원들이 암으로 투병중인 동료 직원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청주서부소방서 정보통신담당 김화영(47)씨. 1년여째 서울 모 병원에서 투병 중인 김씨는 최근 골육종이 폐암으로 전위돼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다.

두 아들을 둔 평범한 가장이자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동료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던 김씨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서부소방서는 모금행사를 전개, 동료 직원들과 관내 의용소방대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50여만원을 8일 전달했다.

김정진 소방서장은 “김화영 정보통신담당은 평소 소방관으로서의 자긍심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동료직원들의 모범이 됐었던 직원이었다”며 “아주 작은 도움이지만 동료직원들의 사랑을 전달한 만큼 빠른 쾌유로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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