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구지정 승인… 상반기 착수

   
 
  ▲ 제천 유통단지 조감도.  
 

제천시민의 숙원사업이던 제천 유통단지가 충북도로부터 지구지정을 받아 사업추진이 본격화 됐다.

7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가 제출한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 5만여평에 대한 유통단지 지구지정 신청을 구랍 31일 도가 승인함에 따라 오는 4월까지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상반기 중 본격적인 단지 조성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천유통단지는 중부권의 유통거점지역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물류서비스 제고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지역에 약 5만2천평의 규모로 조성된다.

개발사업 시행은 민간개발로 (주)장평(대표 황종석)이 오는 2006년까지 총사업비 134억원을 투자해 시설할 계획이며 현재 70%의 토지를 매입한 상태다.

시는 대형차량의 운송여건 개선과 안정적인 주차 및 지원 관리공간을 제공하고 시멘트 관련 유통산업의 종합적인 지원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유통단지를 추진해 왔다.

이 곳 유통단지에는 유통시설 1만4천250평, 지원시설 8천488평, 공공시설 2만9천252평으로 농축산물 물류센터, 집배송센터, 트럭터미널, 대형 할인매장, 자동차매매센터 등 유통시설이 들어선다.

또 지원시설로 정보센터, 편의시설, 관리사무소, 주유소, 숙박시설, 공동주택이 들어서고 그 외 공공시설로 도로와 녹지,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제천 유통단지가 들어서게 될 봉양읍 장평리는 중앙고속도로 제천IC와 인접해 있어 제천바이오밸리(지방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충북 북부지역과 강원도와 경북을 잇는 물류 중심지로 급부상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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