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만433명…매달 평균 200~250명 증가
양육지원비 인상 등 효과…도시 인프라 확충 박차

서산시의 인구가 17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시 인구는 남자 8만7천370명, 여자 8만3천63명 등 총 17만433명으로 집계됐다.

17만 돌파는 2009년 16만명을 넘은 이후 5년만이다.

서산시 인구는 16만 돌파 후 다소 주춤하다가 지난해 1월 이후로 단 한 번의 감소 없이 매달 평균 200~250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인구 증가는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등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인구증가 시책이 효과를 거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셋째아 이상 출산지원금과 양육지원비(다섯째아 이상은 최고 1천만원)를 대폭 올리는 등 실효성 있는 출산지원책을 펼친 점도 인구 증가 요인으로 손꼽힌다.

시는 현재 분양 중이거나 계획 중인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 인구가 더욱 늘 것으로 보고 교육, 문화시설 등 도시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인구 17만 돌파를 기념해 K(52·여)씨를 초청해 기념패를 증정하고 기념행사를 했다. K씨는 지난달초 광주광역시에서 서산시로 전입하면서 17만번째 서산시민이 됐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