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상당도서관 이주화

길고 긴 인생길에서 문득 울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힘들고 지칠때 우리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는 책 한권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상에서 간혹 운 좋게 만날 수 있는 ‘참 좋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그 두 번째 이야기다.

‘사람’과 관련된,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있었던 따뜻한 이야기들을 담은 이 책은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누군가의 격려와 위로가 필요할 때 읽었으면 좋겠다. 우리 주변에서 마주칠 수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단편 단편 다양하게 구성되어져 있어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밝아지고 따뜻해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저자의 이야기 또한 많이 들어 있는데 저자 자신의 경험뿐만 아니라 지인으로부터 전해들은 동화 같은 이야기들까지 내가 받은 친절이 아님에도 전해들은 것만으로도 감동을 받고 그 친절을 내 안에 고스란히 담을 수 있는 사람들의 따스한 마음 또한 만날 수 있다.

또한 살다보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서로 말로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상처를 치료하는 것도 결국은 사람뿐이라고 말한다.

이렇듯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결혼을 통해서 일상에서 새로운 변화와 수많은 만남을 가진다. 그 과정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에 대한 신뢰,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는데, 그 앎의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처가 아닌 힘이 되어야 한다고 작가는 강조한다.

그래서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줌으로써, 서로의 가슴에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따뜻한 말 한마디…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라고 말하며 서로의 등을 토닥여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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