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등 10곳 참여…쓰레기 관리대책 등 추진

서산시 지곡면 무장리 서산일반산업단지(서산오토밸리) 입주 기업들이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난 4일 서산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현대파워텍, 현대파텍스 등 10개 기업들은 3일 ‘서산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 환경관리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산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 환경관리협의회는 산업단지 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개선하기 위해 10개 회사의 환경업무 책임자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정기적으로 각 회사의 사업장을 점검해 환경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정기적으로 대청소를 실시하는 등 산업단지 입주가 완료될 때까지 실효성 있는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우진 포메탈 이사는 “환경에 대한 전문 지식과 정보가 부족하고 단일화된 창구가 없어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자발적 협조를 통해 환경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찬희 자원순환과장은 “산업단지 내 정기적인 관리주체가 없다보니 공사장 쓰레기 처리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며 “협의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의회와 서산시 공무원 등 80명은 이날 협의회 발족을 기념해 산업단지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준공된 서산일반산업단지는 400만㎡ 규모로 현재 자동차부품 공장을 중심으로 10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앞으로 11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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