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스 가계부 탈출 프로젝트’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평범한 사람들이 한 푼 두 푼 모아 경제적 고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저자의 재테크 노하우를 아는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실전 재테크 다이어리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가계부를 작성해가며 낭비성 지출이 없는지, 보험 가운데 중복된 상품은 없는지, 부채는 어떻게 상환할 것인지, 자녀 교육비와 노후 준비 사이의 균형은 어떻게 찾을 것인지 등 7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도록 안내해 주고 있다.

또 실제로 다이어리를 써보면서 지금까지 책을 읽고 강연을 들어도 정작 실천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하나 실천해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누구나 부자 되고 싶고 성공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부자가 되고 성공하는 사람을 찾아보기는 쉽지가 않다. 바로 마음만 있지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부자가 되고, 성공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아는 것을 바로 실천하고 그것을 습관화 한다는 점이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다.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아는 것을 아는데 그치고 말기 때문에 마이너스 가계부에 허덕이고 있는 것이다.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시트지가 본문 안에 들어 있다. 재정관리 다이어리를 한 가지 한 가지 직접 따라서 작성해 보고 실천하다보면 누구나 마이너스 가계부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자신의 재정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제시된 7단계의 프로그램을 숙지하면 좋겠다.  전형구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