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청주시립도서관 사서

 

우리 인생에서 1도만 더 올리자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하고 그러기 위해서 성공을 꿈꾼다. 하지만 성공과 행복은 누구에게나 무조건적으로 주어지지는 않는다.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노력의 필요성과 그로 인해 달라질 수 있는 엄청난 결과를 끓는 물에 비유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물은 100도가 되어야 비로소 끓기 시작한다. 99도의 물은 뜨겁기는 하지만 결코 끓지는 않는다.

99도의 물은 그저 뜨거운 물일 뿐이지만 100도의 끓는 물은 증기를 만들어내고, 그 증기는 자동차나 기관차가 달리도록 하는 힘을 갖는다.

99도와 100도는 수치상으로는 단 1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단지 뜨거운 것과 기계를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충분한 힘을 만드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는 것이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도 99도와 100도의 차이는 물이 끓을 수 있느냐 없느냐와 같이 큰 차이를 가져다준다. 단 1도의 차이로 성공과 실패, 꿈과 좌절, 성취와 포기, 열정과 나태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름다운 삶을 원한다면 결코 99도에서 멈추지 말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99도까지 달려가다가 결국 100도를 눈앞에 두고 지쳐서 포기하게 되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한 번 더 조금만 더 노력하라고 한다.

그리고 마음깊숙한 곳에 숨어 있기 때문에 자칫 찾아내지 못할 수도 있는 ‘나’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진정한 나를 찾기 위해서는 나의 참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하며, 나를 활짝 꽃피우기 위해서는 99도가 아니라 100도로 끓어야 한다.

그렇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고 100도의 수준까지 도달해 비로소 끓기 시작하면 수많은 가능성과 성공,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이 책의 오디오북에 참여한 뮤지션 울랄라세션은 무대에 오를 때마다 ‘안 된다고 하지 말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라는 말을 외쳤다.

이 말처럼 안 된다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힘들고 지쳐서 계속해서 좌절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것 같아 뒤돌아서고 싶을 때마다 한 번 더 노력하고, 1도만 더 올린다면 우리는 펄펄 끓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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