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근태 최고위원(사진)은 29일 “지난 3명의 단임제 대통령이 모두 실패, 국민과 나라에 큰 손실과 부담이 됐다”며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정계개편 우려를 고려, 적용은 2007년부터 하더라도 연내에 헌법을 정부통령 중임제로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프로그램에 출연, “분열적인 지역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은 정부통령제”라고 주장하고 “분열적인 지역주의에선 1인 보스체제를 극복하기 힘들고 1인 보스체제에선 민생, 경제, 남북 등 모든 문제가 정쟁화된다”고 개헌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위원은 또 “단임제 대통령은 재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독선과 오만이 생기고 레임덕 현상이 오지 않게 하기 위해 무리수가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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