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2시~2시, 깨어있지 말자

사람의 몸은 잠을 자는 동안에도 노폐물을 계속 몸 밖으로 배출하고 있다.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작용은 수면 시간 중, 특히 새벽 12~2시 사이에 가장 활발히 진행된다. 항상 수면 부족인 상태가 되면 노폐물이 몸 안에 쌓여 내장에 부담을 주게 되고, 신진대사가 나빠져 몸 밖으로 노폐물을 배출할 수 없는 상태가 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되면 몸의 배설작용이 좋아져 몸 안의 노폐물이 자연스럽게 몸 밖으로 배출되고, 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에 몸이 붓는 증상도 완화할 수 있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 자는 것이 좋다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수면 자세 또한 중요하다. 등에서 허리, 엉덩이로 이어지는 척추가 부드러운 S자 곡선을 이루는 자세가 가장 바람직하다. 너무 푹신푹신한 침대는 엉덩이가 밑으로 꺼져 S자 모양의 척추를 만들 수가 없다. 베개를 너무 높게 베면 목에 부담을 주는 것은 물론 자칫하면 목뼈가 휠 수도 있다. 목에 부담을 주지 않는 높이의 부드러운 베개가 좋다.

옆으로 누워 자거나 엎드려 자는 것보다 천장을 보고 바로 누워 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취침 전 TV를 장시간 보거나 PC를 오랫동안 사용하면 시신경이 흥분되어 제대로 숙면을 취하기가 어려워진다. 때문에 취침 2시간 전에는 TV나 PC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잠들기 전 먹은 호두 3~4쪽이 수면 유도한다

수면은 뇌를 재충전할 뿐만 아니라 낮 동안 활동하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신체에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각종 유용한 호르몬과 성장호르몬까지 분비되어 충분한 수면을 취했을 경우 면역력과 활력을 얻을 수 있다.

다이어트에 중요한 수면을 보다 효과적으로 취하기 위해서는 식탁에 작은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수면을 유도하는 식품을 먹도록 하자. 수면을 돕는 식품으로는 호두가 있다. 호두는 중국의 서태후도 불면증을 다스리기 위해 섭취했던 식품이다.

호두에는 칼슘과 레시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뇌와 신경을 강화시키고 불면증과 노이로제를 완화시켜 두뇌발달과 숙면에 좋다. 또한 호두를 즐겨 먹으면 혈중 멜라토닌 함량이 3배까지 증가한다는 미국의 연구 결과도 있는데, 멜라토닌은 밤이 되면 우리 몸을 수면 상태로 진입하게 하는 호르몬이다.

신체시계의 움직임을 주관하는 멜라토닌의 생성으로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곧 깊은 잠을 유도한다. 저녁 간식으로 따뜻한 우유 반잔과 호두 3~4개를 먹으면 우유의 칼슘 성분이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호두의 멜라토닌 성분이 깊은 잠을 유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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