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세계태권도인을 위한 한마당 큰 잔치인 ‘2003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의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세계 속의 한국 이미지가 잘 살아있는 태권도를 테마로 하는 태권도 동호인의 축제인 2003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를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1일까지 진천읍 화랑관과 공설운동장 등 일원에서 실시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1월부터 추진기획단을 구성, 7월에는 조직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는 등 세계인의 태권도 축제를 위한 준비를 지속적으로 해왔다. 또 조직위는 화랑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화랑의 힘찬기상, 진천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아래 특별 팀을 구성, 향토문화축제인 생거진천화랑제와 연계해 태권도예술공연과 세계민속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축제 준비에 분주하다.

이와함께 군은 해외홍보를 위해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주니어태권도대회를 찾아 세계태권도화랑문화축제를 홍보하는 한편 미국, 중국 등 30여개국에 대한 해외선수단 500여명 유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9일에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중부고속도로 진천나들목에서 고향의 국제행사를 홍보하는 등 축제 준비와 세계태권도인의 하나되는 마음을 알리기에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축제에 많은 주민들의 정성어린 관심이 감사하다” 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해 국제 태권도 축제로써 확고히 자리매김 사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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