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극복 출산장려정책 등 중점 추진
군 “출산율 OECD 평균 수준 1.74명 목표”

청양군은 2013년을 인구증가 원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 군민 인식개선 교육과 출산장려 홍보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2020년까지 인구 5천명을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군은 지난 20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2013년을 인구증가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경제, 교육, 복지, 귀농·귀촌정책 확대, 출산장려정책을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또 전 군민이 하나돼 저출산 극복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공무원, 군내 지도층(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여성단체장, 바르게살기위원장 등) 1천35명을 홍보위원으로 위촉하는 한편, 저출산 극복을 위해 교원대학교 주관으로 인구교육센터장이 콘서트와 함께하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이석화 군수는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복한 군민의 일생’이라는 주제로 청양군에서 태어난 순간부터 생을 마감할때까지 받을수 있는 혜택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앞으로 추진할 군의 청사진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아이낳기 좋은세상 청양군 운동본부는 7대 핵심시책 △일 가정균형기업문화 조성△일 가정균형직장환경 조성 △남성의 육아 참여활성화 △임신출산양육부담 경감 △다자녀가정 지원 △사회분위기 조성 △정부지원정책 홍보와 49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정부시책을 초월해 일 가정 균형을 위한 출산친화 환경을 조성토록 기업의 역할, 남성의 육아참여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출산장려 정책지원 포털 사이트를 군 홈페이지, 일간지, QR코드를 활용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1년 출산율은 1.55명으로 전국 1.24명보다 높은 수준이고 2012년 출생아 가운데 셋째아 이상 구성비는 전년도 대비 50%가 증가했다”며, “2013년에는 OECD평균 수준인 1.74명을 목표로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아이 낳고 교육하기 좋은 청양’을 만들기 위해 조성하고 있는 200억 장학금을 통한 획기적인 지원으로 “청양에서 공부해도 일류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있으며, 지역 명문고 육성지원으로 서울대 등 명문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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