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굽이 따라 몸과 마음 힐링
열두 굽이 따라 몸과 마음 힐링
  • 이우찬 기자
  • 승인 2012.11.29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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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구룡산 현도농원
500개 장승 관광객 눈길 유혹
자연체험장 등 즐길거리 풍성
어린이 학습 체험장으로 각광
매주 주말 산상음악회도 열려

대청댐 북쪽에 위치한 충북 청원군 현도면 장승공원 입구의 현도농원.

장승공원 입구부터 꼬불꼬불한 길이 열두 굽이가 있다.

이길을 따라 2㎞정도 올라가면 대청댐이 훤히 보이는 자리에 농원이 있다. 현도농원이다.

이곳은 봄부터 초여름~초겨울 최적시기에 피톤치드를 마시거나 피부에 닿게 하는 산림욕으로 몸과 마음이 맑아져 건강이 매우 좋아지는 효과가 있다.

옛부터 산이 영험하다고 이름 지어진 구룡산 장승공원 입구에 조성된 현도농원은 2009년 4만㎡ 규모로 넓고 푸른 산림에 통나무로 만든 500여개의 장승과 동물체험장, 꽃길체험장, 자연체험장 등의 각종 체험시설과 등산로, 탑거리 휴게소 등 편익시설을 갖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피부를 자극시켜 소염, 소독, 완화 등 약리 작용과 함께 정신 안정 및 피로 해소 등 인체의 심폐기능 강화로 기관지 천식, 폐결핵 치료에 도움을 주는 산림욕의 최적시기인 초여름~초가을 어린이들이 몰리는 등 짙은 녹음 속 뿜겨져 나오는 공기를 마시려는 도시인 관광객들로 각광받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다.

 

▶산림 속 또 다른 자연, 자연체험장 개관

산림 속 또 다른 자연인 구룡산 현도농장은 지난해 5월부터 문을 열었다.

현도농원은 도내 어린이들의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정부나 지자체가 조성한 것이 아닌 이 지역의 한 주민이 자비를 들여 건립, 일반인에게 개방한 곳이다.

때문에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다.

다양한 체험장이 마련된 이 농원은 대지면적 4만여㎡에 동물체험장, 꽃길체험장, 자연체험장 등의 체험시설과 등산로, 탑거리 휴게소 등 편익시설로 구성됐다.

일반 유료 휴양림과 차별화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농원으로 꾸며진 이곳은 구룡산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를 시작으로 장승공원의 유래가 담겨있다.

500개의 장승이 볼거리인 장승공원은 이 지역에 홍수가 나서 마을에 큰 피해가 있었는데 그 이유가 이곳에 여성들의 기운이 너무 세서 이렇게 남자들 모양의 장승들을 많이 세웠다고 한다.

장승 이외에도 꽃길 체험장은 자연의 시작과 나무의 꽃과 열매, 몸에 좋은 식물, 우리나라 산림대, 산림과 환경 등 숲의 시작과 성장 등을 설명해 놓고, 생태계 주제관은 땅속 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해 동물들의 집짓는 과정, 식물과 동물의 겨울나기 과정을 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학습 체험장으로 활용 가능하다.

여기를 지나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당나귀, 토끼, 닭 등이 있는 동물체험관과 직접 식물의 구조를 관찰할 수 있고, 자연을 주제로 한 게임 및 놀이터가 있어 가족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테마공간으로 구성됐다.

식물과 블루베리 체험장엔 숲의 향인 피톤치드 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계절별로 숲 속에서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및 알파파 자극 등 숲의 영향을 통한 치유공간으로 꾸며있다.

 

▶자연과 조경의 어우러짐,

사슴벌레 등 50여종의 곤충류 2천여본이 있는 사슴벌레 체험장에도 어린이들의 볼거리다.

각종 곤충류와 관련된 교본도 300여권을 비치했으며 생태계의 진화과정도 단계별로 마련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농원 본관, 사무실, 온실, 세미나실, 숲 생태학습관, 철쭉원 등 탑거리 편익공간과 석탑, 암석원, 침엽수원, 단풍나무원, 벚나무원 등도 눈길을 끈다.

편의시설은 야외화장실, 잔디광장, 생태연못 및 관찰데크, 꽃 복숭아원, 매화원, 어린이학습공간은 희귀종 조류장, 무늬종식물원, 약용식물원, 계류 및 폭포 등으로 꾸몄다.

이와 관련 청원군도 숲 해설가와 숲 생태관리원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어서 시민들에게 구룡산의 산림자원과 산림생태에 대해 알리고 환경생태 교육의 길잡이 역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상음악회 시설 오픈

현도농원에서는 매주 주말이면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산상음악회가 열려 일년 사계절의 변화하는 자연 정취와 함께 등산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2009년 처음 장승공원에서 시작했던 산상음악회는 현도면주민자치위원회, 현사랑회, 현도복지회 주관으로 구룡산 장승공원을 찾는 등산객들을 위해 마련된 음악회로 청주-대전권 등산객들에게 지역홍보 및 감사의 뜻을 전달코자 마련됐다.

산상 음악회에는 매주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음악동호인들이 나와 ‘대니보이’, ‘크레이지 더브’, ‘검은 상처의 부르스’ 등 주옥같은 곡을 색소폰으로 연주하며 가을 단풍철 등산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한다.

이처럼 주민들의 지역홍보에 적극 나서면서 현도공원은 폐목을 활용해 구룡산 등산로 주변에 500여개의 크고 작은 장승을 세웠으며 신라 천년 고찰 현암사가 있고 인근에 대청댐이 있어 대청호를 조망할 수 있는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주말이면 부담없이 산행을 할 수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북적이고 있다.

장승공원, 대청댐 전망대 익살스런 장승들이 정말 많이 조각되어 있다.

대청댐 전망도 좋고 드라이브 코스와 약간의 산행코스로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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