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체육인을 찾아서] (25)박근태 야구연맹 회장

대전 경제의 기초 체력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 주식회사 선양.

그래서 이번 대전 체육인을 찾아서 코너에서는 주식회사 선양에 근무하고 있는 박근태(56·(주)선양 대표이사) 대전 야구연맹 회장을 만났다.

“선양은 대전시야구협회와 인연이 깊습니다. 1989년 1대 이종환 회장부터 지금의 7대 회장인 저까지 24년간 선양의 대표이사가 회장직을 맡아 선양 임직원 모두가 대전 지역 야구발전에 힘써왔습니다.”

주식회사 선양이 대전 경제의 기초 체력을 담당하는 기업이라면 대전 야구 연맹은 대전 시민들의 기초체력을 다져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단체다.

야구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포츠 경기로 삶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날리고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채워주는 에너지 공급원이다.

이처럼 대전 야구연맹 회장이란 직책은 주식회사 선양과 깊은 인연의 고리를 맺고 있다.

에코힐링기업 선양은 ‘작지만 강한 기업’, 대전·충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1973년 창립한 이래 39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공익적인 사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2006년에는 자연과 함께 건강한 삶을 추구한다는 의미의 에코힐링이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계족산에 14.5km 황톳길을 조성해 맨발걷기 문화를 확산시켜 국민건강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맨발축제, 계족산 황톳길 숲속음악회, 맨발걷기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에코힐링 기업의 이념을 자신의 삶에서 실천하고 있는 박 회장은 자기 자신보다는 먼저 주변을 둘러보고 보살피는 삶을 실천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좌우명도 주변사람들이 두루 두루 잘 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

과거 언론사 체육기자 활동 전력으로 지역 야구계 환경을 잘 알고 있는 박 회장은 “매년 프로야구 관중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프로야구 선수의 근간인 엘리트 야구부에 대한 관심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정이다. 이처럼 척박한 지역 야구 상황을 풀어나가기 위한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지역민들의 관심이다.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고 야구 꿈나무들의 경기에 찾아 오셔서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야구연맹 회장으로 대전 시민들에게 부탁했다.

현재 이뤄진 결과보다는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더 많은 기대와 준비를 아끼지 않는 삶의 태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그래서 박 회장은 늘 지나간 날보다는 앞으로 다가 올 날이 더 설렌다고 말한다. 그래서 항상 본인에게 주어진 과제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부분에 대해서 매일 매일 행복한 고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박 회장은 자신의 삶에특별한 멘토가 없다. 다만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책임지는 삶을 살 뿐이다.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 결과에 따른 책임도 본인이 져야한다는 생각으로 누구보다 자기 자신을 믿는 삶을 살고 있다고. ‘중심이 확고하다는 것’ 삶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멘토도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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