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슐츠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했던 그는 운동으로 성공하려고 도전했다. 미식축구 선수로 미시간 대학에 입학했으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실패하고 만다. 졸업 후 새로운 인생을 찾아 제록스 회사에 세일즈맨으로 취직했다.

그 다음 가정용품을 파는 해마플라스트사로 옮겼으며 처음으로 작은 성공을 했다. 성실하게 일한 결과 부사장과 총매니저 자리에 올랐다. 고급아파트에 살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고 고급파티를 즐기게 되었지만 만족감이 없었다.

어느 날 시애틀에 출장을 갔다가 한 커피가게에서 원두 커피향을 맛보는 순간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게 된다.

그는 뉴욕으로 돌아와 시애틀의 작은 커피숍 매니저로 출발을 한다. 그리고 1985년 원두커피 구매를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출장을 갔다가 에스프레소 바에 앉은 사람들이 커피만 마시는 것이 아닌 것을 보고 깨달았다.

그 후 하워드 슐츠를 통해 천년의 커피 역사를 새로 쓴 스타벅스(Starbucks)의 비전이 탄생하게 되었으며 그는 스타벅스의 CEO가 되었다. 도전이 결과를 나타낸 것이다.

1970년대 후반 유명 운동화 제품이 세계시장을 휩쓸었다. 운동화의 인기에 밀린 정장 구두 업체들은 안타깝지만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이때 존 스톨렌워크 (John Stollenwerk)가 앨런 에드먼즈(Allen-Edmonds) 회사를 인수하고 경영 방침을 발표하면서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첫째, 고객이 원하는 것을 파악한다. 둘째, 고급 구두가 아니라 세계 최고의 구두를 만든다. 셋째, 하나님이 보실 때 정직한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어려운 시기였지만 세계 최고의 신발을 만들고자 한 스톨렌워크의 노력으로 회사의 이윤은 매년 늘었고, 구두 인기도 날로 높아졌다.

그런데 갑자기 어려움이 닥쳐왔다. 1984년도에 화재로 인해 공장 전부가 불타버린 것이다. 스톨렌워크는 실의에 빠진 직원들을 모아놓고 손을 들어보라고 했다. 의아한 얼굴로 직원들이 손을 들자 그는 큰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쌓아두었던 가죽도, 이미 만들어 놓은 구두도, 심지어 건물까지 잃었습니다. 허지만 앨런 애드먼즈 구두를 만드는 손은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손을 지키시는 하나님도 잃지 않았습니다.” 잃은 것이 많았지만 잃은 것 때문에 실망하지 않고 남은 것으로 최선을 다한 결과 다시 재기하게 된다. 결국 앨런 애드먼즈는 빌 클린턴과 조지 부시 대통령이나 수상들이 즐겨 신는 세계 최고의 구두 업체가 되었다. 무기력, 무감각, 태만, 나태, 게으름이 정당화 될 수 없다. 미루는 습관으로 내일을 바라볼 수 없다. 도전은 지금 시작해야 된다. 자, 준비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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