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22일 최근 금융여건의 변화를 감안해 중소기업의 정책자금을 전면개편, 2004년부터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또 최근 시중금리 인하추세를 반영하고 중소기업 경영상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시설자금의 금리를 8월 1일부터 5.9%에서 4.9%로 1%P 인하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연 500억원의 금융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으나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 등에 대한 자금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의 개편방향은 내년부터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되 지침개정 등으로 추진 가능한 사항은 올 하반기 중이라도 시행하기로 했다.

주요개편내용은 정책자금은 금융권에서 자금조달이 어려우나 성장 가능성 있는 창업 및 기술개발, 수출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되 2007년까지 향후 5년 간 정책자금을 신용대출규모를 현행 17%(4천억원)에서 35%수준(약 1조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지원대상도 제조업위주에서 서비스업, 농업벤처 등 비 제조업 등까지 확대하고 창업기업은 미래가치 위주로 평가해 직접 대출하며 현행 59%인 정책자금의 지방 중소기업 지원비중을 2007년까지 70%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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