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의대회는 경과보고에 이어 국민의 의지 표명을 위한 삭발식, 투쟁대회사, 군수·의장 결의사, 결의문 낭독, 가두행진 순으로 진행됐다.
삭발식에서는 유봉열 옥천군수를 비롯 이인석·이수일 공동상임위원장, 오갑식 군의원, 손만복씨 등 5명이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머리를 깍아 군민들의 강한 의지를 표출했다.
이인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옥천군민들은 지방세수와 고용창출,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기업체가 입주하길 기대했으나 조폐공사는 옥천군과 단 한번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옥천창을 지난달 10일 한 종교단체에 매각했다”며 “이는 옥천군민의 정서를 철저히 무시하고 공·사익을 구분 못하는 처사로 옥천창 매매가 철회될 때까지 군민 모두가 하나돼 끝까지 투쟁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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