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26일까지 제42회 충북도민체전을 개최하는 영동군이 체전을 치르면서 얻게될 파급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체전 개최로 투자되는 사업비가 엄청난데다 도민의 시선을 지역으로 모을 수 있어 지역 관광명소와 농특산품을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이번 체전에는 경기장 시설확충과 일반 사업비로 총 43억400만원(도비 22억3천500만원, 군비 20억6천900만원)이 투입되는데 이는 지난해 군의 체육관련사업 예산(6억4천984만6천원)에 비하면 무려 611%나 증가한 금액이다.

경기장 시설로는 군민운동장 트랙 몬도시설, 본부석 확장, 관람석 의자 설치, 성화대 및 조형물 설치, 청소년수련관 체육관 바닥공사 등 기존 시설을 현대화함으로써 지역 체육발전을 크게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또 교통안내 표지판 정비 및 차선도색, 꽃길 조성 등 시가지정비사업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체전은 개·폐회식을 비롯 육상, 축구, 씨름, 유도, 검도, 배드민턴, 민속경기 등 8개의 인기종목이 영동에서 열려 약 1만5천여명의 도민이 영동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이들이 영동에 머물면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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