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재형(청주 상당) 의원은 오는 9월 초 확정될 경부고속철도 기본계획 변경안에 오송역 포함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18일 상당지구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울산과 경북 김천 등 2곳도 기본계획 변경 때 포함해 주도록 요구하고 있으나 이 곳들은 가변적이지만 오송의 경우 최종찬 건설교통부장관으로부터 꼭 포함시킬 것이라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오송역사 부지 매입과 관련, 고속철도공단이 그동안 현장 조사를 마치고 대상토지에 대한 물건별 토지물건조서를 작성, 내달 중에 감정평가 및 보상금 선정을 거쳐 매수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9월 중에 기본계획변경안이 확정되면 ‘협의매수’가 아닌 ‘수용’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또 “현재 예결위 소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충북대병원 응급센터 건물만이라도 우선 완공하기 위해 이에 대한 필요성을 계속 주장, 다른 위원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홍 의원은 21일 오전 8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충청권 및 대전지역 국회의원이 모여 최 건설교통부장관 등으로부터 이날 입법 예고될 ‘행정수도건설특별법’에 대해 설명을 듣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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