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노사가 전면파업 16일만에 임단협에 잠정합의 했다.

노기호 사장과 하종복 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는 20일 청주공장에서 기본급 8.4%(호봉승급 포함 10%) 인상, 근속수당 기본급화, 성과급 100% 선지급, 21일 유급휴무 인정 등에 합의했다.

이로써 노조는 22일부터 정상조업에 복귀하고 23∼24일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노조는 지난 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거쳐 5일부터 청주·울산·익산공장 등 4개 공장에서 2천500여명의 조합원이 전면파업에 들어가 이날까지 1천600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됐다.

한편 LG생활건강도 올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회사측은 지난 18일 노동조합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총액대비 평균 6%의 임금인상 안을 가결함으로써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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