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충북도연맹은 14일 한·칠레 FTA 국회비준 반대를 주장하며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성명서 등을 통해 “외교통상부가 지난 8일 국회에 FTA 비준동의안을 제출한 것은 농업포기를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FTA 비준거부를 위해 도내 전 지역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청원군농민회가 신경식(한나라당·청원)의원 사무실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였으며 앞으로 진천·제천·음성·충주·옥천 등 도내 각 지역에서 FTA 비준반대를 주장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농민들은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FTA 비준 반대 서명운동도 함께 벌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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