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 캐고 두부 만들고 하루가 너무 짧아요”
“굴 캐고 두부 만들고 하루가 너무 짧아요”
  • 한기섭 기자
  • 승인 2012.07.1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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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농촌체험마을

바캉스의 천국! 태안반도에서 본격적인 피서철 7월을 맞아 다양한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태안의 대표적인 농어촌 체험마을은 이원면 볏가리 마을, 남면 별주부 마을, 소원면 노을지는 갯마을 등 모두 12곳으로 바다와 인접해 농촌·갯벌체험과 해수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들 마을에서는 각 마을마다 독특한 농어촌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준비돼 있어 연중 계절에 맞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저렴한 가격에 농촌 민박도 가능해  휴가철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서두르지 않으면 예약잡기가 어려울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원면 볏가리 마을은 농가에서 민박을 하면서 볏가릿대 놀이, 염전체험, 전통음식(손두부·인절미)체험, 농사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2006년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체험마을로 선정될 정도로 농어촌 체험과 농촌의 소박한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는 전국 유명 체험마을 가운데 하나다.

안면읍 병술만어촌체험마을은 서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인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농어촌 생활과 해양생태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다.

해안국립공원과 꽃지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한 병술만은 해안 경관이 뛰어날 뿐 아니라 국도 77호선과 바로 연계돼 접근성이 좋고 인근에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 국제관광지 조성 예정지 등 관광객 유인 요소가 풍부해 태안의 새로운 명소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고남면 조개부리 마을은 태안군 최남단 고남면에 바다를 접하고 있어 지형적 특성상 농촌과 어촌을 동시에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으로 마을 앞바다에는 갯벌이 펼쳐져 있어 바지락 캐기, 굴 따기 등 갯벌체험을 할 수 있으며 가까운 바람아래, 장삼포 해수욕장 등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이들 해수욕장은 개장한지도 얼마 안되고 유명하지도 않아 가족끼리의 조용한 여행을 원한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며 계절별 농작물 수확체험 등 농촌 생활도 체험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남면 별주부 마을에서는 우화소설 별주부전에 나오는 자라바위 주변 바닷가에서 조개잡기와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옛 어로방식인 독살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원북면 갈두천 마을은 전통음식체험(두부, 메누, 잡곡떡, 화전), 건강 잡곡 체험(콩강정,잡곡 주먹밥) 등이 준비돼 있으며 안면읍 대야도 어촌체험 마을은 갯벌체험, 독살체험, 낚시체험(선상낚시, 가두리낚시) 등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이원면 만대어촌체험마을에는 설게(쏙)잡이, 바다낚시, 망둥이 낚시, 굴까기, 굴구이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고 원북면 매화둠벙마을에서는 고품질 쌀체험, 쌀찐빵만들기, 둠벙생태체험, 마을 숲 탐방 등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태안에는 소원면 법산리갯다리연꽃체험마을, 고남면 영목어촌체험마을, 근흥면 용신어촌체험마을이 다양하고 신기한 각종 체험프로그램으로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태안에는 농어촌체험마을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존재하며 태안군이 추천하는 태안의 주요 볼거리는 크게 북부와 중서부, 남부로 나뉜다.

북부의 경우 태안 백화산 마애삼존불과 흥주사, 이원 만대포구, 신두리 해안사구, 옥파 이종일 생가, 구례포·학암포 낙조관광 순으로 진행된다.

이 코스의 특징은 일반 관광객들에게 그다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조용하면서도 다양한 성격의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학암포 등 해수욕장과 만대포구서 바다와 해산물을 느낄 수 있고, 신두리 사구와 사구내 두웅습지서 생태체험이 가능하며, 옥파 이종일 생가에서는 역사 문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중서부 코스는 만리포·천리포 해수욕장과 천리포 수목원, 안흥성, 유람선 관광 등으로 짜여지는데, 특히 천리포 수목원과 유람선 관광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천리포 수목원은 수목원 전문가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을 정도로 잘 꾸며져 있는데,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인 450여종의 목련과 400여종의 호랑가시나무가 보전돼 있다.

유람선 관광의 경우 태안반도가 기암괴석, 청정해역, 화려한 해안선 등 유람선 운항에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어 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필수 관광코스다.

마지막으로 남부권의 경우 북부나 중서부에 비해 비교적 널리 알려진 곳으로 몽산포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안면도의 백사장항, 해안관광도로, 꽃지 해수욕장, 자연휴양림, 고남패총박물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태안에는 요즘 제철을 만난 우럭, 놀래미, 오징어, 세발낙지 등 풍성한 계절 별미가 나오고 있어 태안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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