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채소 및 과일 출하량 증가로 가격이 큰 폭 하락한 것을 비롯해 청주시내 대형유통업체들의 생필품 물가가 지난달보다 소폭 내렸다.

주부클럽연합회 충북지부가 지난 16일 청주시내 대형유통업체 8개점의 생필품의 물가 조사결과 곡물류와 축산물을 제외한 곡물류·축산물·채소류·과일류·공산품의 물가가 소폭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내린 채소류(배추?무?마늘?파?양파?상추)는 지난달보다 평균 22.1% 하락했다. 특히 통배추(1kg)는 500원∼1천7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평균가격은 1천4원으로 지난달 2천551원보다 60.6% 하락했고 청주백화점이 500원으로 가장 쌌다.

채소 다음으로 많이 하락한 과일류(배·사과·방울토마토)는 평균 5천214원으로 지난달보다 6천427보다 18.8% 내렸다.

생선류의 총평균가격(생고등어?꽁치?생오징어?마른멸치?오징어포) 합계는 지난달 3만2천467원보다 3.8% 내린 3만1천122원으로 조사됐다.

곡물류 쌀(20kg·진천)은 4만4천500원∼4만8천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평균가격은 지난달 4만5천원보다 0.8% 오른 4만5천375원으로 까르푸가 4만4천500원으로 가장 쌌다.

축산물 가격은 지난달보다 5% 상승했으며 돼지고기(목살 500g)는 4천850원∼6천950원에 거래되고 있고, 롯데마트가 4천850원으로 가장 싸게 팔고 있다.

한편 유통업체별 곡물류외 공산품까지 34개 품목을 구입하는데 지출되는 경비는 청주백화점이 16만8천910원, 롯데마트 17만180원, 다농?농수산물시장 15만3천140원, 농협물류센터 17만7천403원, E마트 17만6천929원, LG마트17만9천879원, 한화마트 19만1천970원, 까르푸 18만2천240원으로 평균가격은 지난달 17만9천453원보다 2.1% 내린 17만5천581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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