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중소기업 사장들은 “경영상 이익이 적은 것도 있지만 우선은 일할 사람이 없어서 큰 문제”라고 하소연 한다. 사회 전체적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를 말하지만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능력 우선시 하는 사회로 정착

현 이명박 정부에 들어서 전문계 고등학교를 마이스터 양성과 특성화 고교로 만든 것은 정말로 박수를 보낼만하다. 전문성을 갖도록 고교과정을 운영해 취업을 시키고 일정기간 근무를 하다가 필요시 대학에 진학하는 제도를 만든 것이다. 기업에서 일정기간이 지나면 대학 학자금 지원까지 하겠다는 중소기업이 있어서 공짜로 대학을 졸업할 수 있는 길도 열리고 있다. 중소기업도 그러하지만 대기업에서도 생산현장의 인력이 모자라 아우성인 판에 단비가 오고 있는 것이다.

학력이 아닌 능력의 사회가 정착 되고 있다.

이제 마이스터 고교나 특성화고교를 졸업하면 대졸 못지않은 대우를 받을 수 있게 되어 가고 있다. 특히 마이스터고 졸업후에 정사원으로 입사를 하면 4년 정도 지나 대졸 수준의 임금을 받게 되고 안정된 직장을 갖게 된다.

마이스터고교의 입학생이 이제는 낮은 수준이 아닌 상위 20%의 실력자들이기에 사회적으로도 그들의 잠재능력을 인정하게 되고 갈고 닦으면 훌륭한 재목으로 활용될 것이란 확신이 서고 있다. 기존의 사회에는 그들과 일맥상통하는 고졸로 사회에서 생활을 하다가 늦게 진학도 하고 그대로 승진을 해 경영자가 된 사람들도 많기에 따스하게 고졸실력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제 중소기업은 처음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무덤이 아니다. 오히려 대기업도 검증된 경력자를 우대하는 경향으로 인재 채용이 전환이 되고 있는 상황이기에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중소기업은 진정한 업무 능력을 높이는데 최적의 장이 된다.

이제 한국 사회는 고학력이 아닌 고능력의 사회로 전환되고 있다. 화려한 학력스펙이 가능성은 말하지만 실제 필요한 능력을 발휘 못하는 상황이 너무 많이 일어난다. 이제 어느 분야든 직업의 귀천이 없어지고 있다. 오히려 낮아질수록 경쟁이 없어서 더 좋은 보수와 안정된 직장이 되는 곳이 많아지고 있다. 이제 홍보 매체들이 중소기업의 꿈을 만들고 전해야 한다. 청년 일자리의 문제 해결에는 사회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방송매체와 국가가 청년의 일자리 만드는 창업을 지원할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도록 해 이미 이루고 있는 중소기업에서 높은 양질의 청년들을 흡수하고 그들이 도전하게 해야한다. 그들이 멋진 성공을 거두는 사례를 많이 보도해 “이미 성공한 기업에서의 도전”이 아닌 “이제 꿈을 향해 시작하는 작은 곳에서 도전”으로 실패를 딛고 성공의 신화를 만들어가는 다큐가 많아지도록 해야 한다.

1인 창업이 유행이다. 많은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패 또한 엄청나다. 무엇보다 사업의 경험이 없고 중소기업에서 근무해본 경험이 없어 대기업에 근무했던 사람도 중소기업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창업의 지원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창업지원은 중소기업 3년 이상 경험자에게 해야 한다.

창업지원 방법 바뀌어야 한다

유사한 업종의 경험은 실패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기에 지원하는 금리를 차별화하는 것이 다연하다. 중소기업의 무경험자를 대상으로 창업을 지원하는 것은 파산의 아픔을 안겨주는 확률이 너무 크다. 사업에 꿈이 있는 자가 중소기업에 입사를 하면 아주 적극적일 가능성이 크고 기업에 활기를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가 될 것이다. 또한 중소기업에 근무하면서 도전이나 아이디어를 활용해 성과를 낸 경험을 창업의 자금지원조건에 반영하는 것은 고용의 88%를 담당하는 중소기업에 유인하는 효과도 있어서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또 다른 방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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