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다. 매일 만나는 사람이라도 무슨 할 말이 그리도 많은지 대화하고 또 소통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인 것이다. 말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다.

여건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고 희망을 갖게 만드는 말이 있는가 하면 상대방의 의욕을 상실시키거나 좌절하게 만드는 무서운 말도 있다. 그래서 우리는 타인에게 말을 할 때 한마디 말을 하기 위해서 세 번을 생각해야 한다는 삼사일언(三思一言)을 자주 쓰곤 한다.

요즘 사람들의 가장 커다란 관심사는 무엇일까.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겠지만 그래도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는 얼마나 오래 사느냐 보다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가 더 높은 관심사일 것이다. 주변을 살펴보면 건강에 아무런 이상 없이 제대로 살아가는 사람보다 아파서 병원을 다니거나 병을 앓는 사람이 더 많은 것처럼 보인다. 나이가 어리고 젊다고 건강한 것도 아니다. 물론 젊다면 건강할 확률은 더 높겠지만 말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산출한 2009년도 국가암등록통계(2011년 12월 29일 발표)에 따르면 현재 평균 수명인 81세까지 살 경우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암에 걸린다는 충격적인 보고가 나왔다. 또한 매일 한두 잔 마시는 술도 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예전에 비하면 훨씬 잘 먹고 잘 사는데 어떻게 위험한 병에 더 걸린다는 것인지 참으로 암담하기만 하다. 경제적으로는 더 풍요롭지만 여러 환경적인 요인들이 발병률을 높이게 된 것이다.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위험에 대처하기 위해 준비하는 사람, 자신의 풍요롭고 안락한 노후생활을 준비하는 사람은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서운 병에 걸리거나 노후를 맞게 되는 것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돈이 많다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 지금 자신의 여건이나 환경에 맞는 미래의 계획을 세우거나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준비된 사람과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평소에는 큰 차이가 보이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인생에서 절대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질병과 만났을 때는 그 만남이 남기고 간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과 극복하는 힘은 엄청나게 다르게 나타난다. 준비된 사람은 의연하게 대처하지만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재정적인 측면이나 심리적인 측면까지 엄청난 부담을 갖게 되는 것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돈을 잃는 것은 일부를 잃는 것이지만 건강을 잃는 것은 모두를 잃는 것이라 했다. 그만큼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똑같은 나이라 하더라도 건강은 천차만별이다. 50세의 나이에 60세의 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60세의 나이에도 관리를 잘해 50세 이전의 건강한 신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다. 이것은 단지 얼굴이 동안인 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이다. 얼굴만 동안이고 신체의 기능은 엉망이라면 그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 중요

철저한 건강관리를 위해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은 기본이다. 추운 겨울이라 움직이기 싫다고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건강을 욕되게 하는 것이다. 건강을 지키는 것은 마음가짐에 달려있다. 또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도 자신의 마음에 달려있다.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지금 당장 보다 훨씬 가치 있고 소중한 일이다. 지금은 쉽게 다가오지 않지만 노후가 되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는 뒤늦은 후회를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에게 많은 기회와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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