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경제생활 완전정복<46>]--이현숙<상당도서관>

새해가 되면서 다짐하고 계획했던 한 가지는 ‘돈 좀 모아보자’였다. 2011년 직장인 신조어로 ‘월급 로그인, 월급 로그아웃’이 있었다. 월급이 들어오기 무섭게 통신사, 카드사, 보험사, 국민연금 등 많은 곳으로 자동 이체돼 빠져나가 흔적없이 사라진 현상을 허탈하게 표현한 신조어로 나 역시 그와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었기에 계획했던 다짐이었다.

또 TV를 통해서나 주변을 보면 40~50대에 아이들 교육비와 생활비로 월급을 다 쓰느라 저축할 여력이 없어 노후가 걱정된다는 얘기를 많이 들으면서 ‘나는 그러지 말아야지’ 했던 생각도 이 다짐에 한 몫 했다.

다짐을 하고 나니 ‘어떻게’, ‘뭘’ 해야할까가 가장 큰 문제였다. 이전까지 펀드나 주식투자, 통장쪼개기 등 재테크 관련 단어만 들어봤지 실제 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그 때 눈에 띈 책이 ‘30대 경제생활 완전정복’이다.

이 책은 유수한 기관들에서 경영과 재무를 전공하고 현재 종합자산관리 회사에서 재무상담 팀장으로 근무하며 현장에서 개인 및 법인 재무상담을 하고 있는 저자 최성우씨가 상담 경험과 다수의 경제 및 재테크 강연, TV 및 라디오 방송출연 등 재테크 분야의 왕성한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쓴 올바른 경제생활과 재테크에 대한 경제백과사전이다.

이 책이 눈에 뛴 이유는 ‘통합 경제·재테크 책’이라는 것과 경제·재테크에 대한 궁금증을 가급적 초보 눈높이에 맞춰 상세히 기술하려 노력해 어렵지 않다는 점이다.

돈에 대한 지혜와 경제에 대한 감각을 키우면서도 현실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금융 재테크(주식, 펀드, 채권, 보험, 대출, 예·적금, 연금 등) 그리고 부동산 재테크 실전 노하우를 모두 한 권으로 집대성해 경제를 전혀 모르는 나같은 초보부터 재테크 고수까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돈에 대한 관점이 바뀌거나 미래에 대한 준비를 시작하게 되기를 고대한다고 적고 있듯이 올바른 경제생활을 통해 적어도 부자는 아니어도 노후에 돈 걱정 안해도 될 정도로의 재테크만이라도 도전해보자.

마크 트웨인의 “20년이 지나면 당신은 했던 일보다 하지 않았던 일을 더 후회하게 됩니다”라는 명언을 가슴에 새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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