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대학생 여드름 고민이라면…

용(龍)의 해인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다.

임진년 새해를 가장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바로 예비 대학생들이다.

3년간의 치열한 경쟁과 압박의 시기를 보낸 예비 대학생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흐뭇하다.

그러나 또다른 예비 대학생들은 벌써부터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고3 생활의 스트레스 탓인지 청소년의 상징인 여드름이 얼굴 곳곳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예비 대학생들의 마음 한 구석에는 걱정이 가득하다.

예비 대학생 한채영양(19)은 수험이 끝나고 피부 관리, 메이크업 등 ‘외모 가꾸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고등학교 시절 내내 달고 살던 여드름이 아직도 한양의 괴롭히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건조해서 그런가 여드름이 다시 생기는 거 같아요”라며 한숨을 내쉰다.

여드름은 일반적으로 사춘기에 발생하기 시작해 20대 중반에 쇠퇴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일찍 나타난다. 초경후 약 3년 후에 생기는 것일 일반적이다.

하지만 여성은 21세 이후에 생기는 경우도 있고 30대에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겨울에는 피부 각질층이 두터워져 피부가 거칠어지고 건조해져 트러블과 여드름을 발생시킨다.

또 수면부족 등으로 부신피질 호르몬이 증가하면서 피지선을 자극해 여드름이 발생한다.

유전적 요인, 비타민 결핍, 생리 불순,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도 여드름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이 같은 원인들로 인해 과다하게 만들어진 피지가 피부 표면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 속에서 뭉치거나 또는 세균이 모공 속에 침입해 염증으로 발전한다. 이후 모공이 막히면서 여드름은 시작된다.

즉 과다한 피지와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생기는 것이다. 그럼 평소 여드름은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까.

▶화장품 사용 본인 피부타입에 맞게

겨울이 되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져 얼굴에 각질이 많이 생기고 푸석거리게 된다.

그래서 겨울철에는 여드름 피부를 가진 사람도 유분이 다량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한다.

오히려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반드시 본인의 피부 타입을 정확하게 알고 자신에게 맞는 화장품을 골라야 한다.

▶지나친 음주는 절대 금물

적당한 양의 술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음주는 다음날까지 피로가 쌓이고 피지분비가 활발해져 여드름의 원인이 된다.

음주 후 씻지 않고 그대로 잠이 들 경우 피부로 배출되는 알코올 부산물과 각종 노폐물이 모공을 막아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을 생기게 한다.

▶화장은 가볍게 클렌징은 꼼꼼히

수능이 끝나고 여학생들은 본격적으로 화장을 하게 된다. 이때 여드름 피부를 감추기 위해 화장을 짙게 하는 경우가 있다.

화장품 유분이 모공을 막아 피지의 분비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여드름이 발생했으면 최대한 가벼운 화장으로 커버를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외출하고 돌아오면 썬크림과 함께 화장을 꼼꼼하게 클린징 하는 것 은 여드름을 예방할수 있는 지름길이다.

코리아성형외과 관계자는 “여드름을 치료 하지 않을 경우 색소 침착이나 흉터 등 흔적들을 남긴다”며 “한번 여드름이 나면 원래 피부상태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여드름이 발생했을때 조기 치료를 해 호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평소 생활 습관을 고치는 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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