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무형문화재 제76호인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우즈베키스탄에 택견 전수관 지관이 설립될 전망이다.
충주시 충주택견전수관 천정엽 관장(사범) 등 4명의 택견인들은 4월1일부터 15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쉬겐트시를 방문, 체육 담당 고위 관리와 비공식 접촉을 갖고 현지에 택견 지관 설치 문제를 논의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현지의 후원자와 한국 해외봉사단(KOICA), 재외 동포재단 등의 지원을 적극유도, 지관 설치가 이뤄질 경우 오는 6월 중 충주 택견 전수관 교범 1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천 관장은 2000년 세계 무술축제에 참석한 우즈베키스탄의 전통 무술팀 크라쉬 관계자와 상호 기술 교류 및 지관 설립에 대해 합의했고 2001년에는 현지를 방문, 체육 관계자와 택견 보급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는 언어 습득 및 문화 적응을 위해 교범 1명을 파견했고 지난 1월에는 사범 1명을 다시 파견, 현지에 택견 수련 공간을 마련하고 대학과 고려인들에게 택견을 보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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