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관장 김종벽)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직지에 관한 통합 자료를 엮은 ‘직지와 금속활자의 발자취’를 발간했다.
이 책은 ‘직지란 무엇인가’‘청주의 불교유적과 흥덕사’‘금속활자 인쇄술의 발달’‘박물관 10년의 발자취’ 등 총 4장으로 나뉘어 1천200여 쪽 분량으로 구성됐다.
제1장 ‘직지란 무엇인가’에서는 직지의 저자, 간행 배경, 내용, 각 판본별(금속활자본·목판본·필사본) 현황, 연구성과 등을 정리했으며 제2장 ‘청주의 불교유적과 흥덕사’에서는 직지가 간행될 당시의 불교유적과 흥덕사지, 발굴유물 등에 대해 실었다.
제3장 ‘금속활자 인쇄술의 발달’에서는 직지의 금속활자 인쇄술을 이어받아 눈부시게 발전한 조선시대 금속활자 인쇄발달사를 정리했으며 제4장 ‘박물관 10년의 발자취’에서는 지난 1992년 3월 개관한 고인쇄박물관의 주요 사업과 활동사항을 다뤘다.
이밖에 박물관 소장유물 현황, 기록화보, 영인자료 등을 부록으로 실었다. 박물관은 이 달 말부터 책에 실린 내용을 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www.jikji.or.kr)에 올려 일반 시민들과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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