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성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전망인 가운데 IT(정보기술), 교육, 유통 분야의 여성 취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주요기업 193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기업의 올해 여성 채용규모는 총 1만1천437명으로 지난해(1만1천714명)보다 2.4%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기계·건설·자동차업종이 지난해보다 43% 감소해 감소폭이 가장 컸으며 은행·증권·보험(-32%), 기계·건설·자동차(-22%), 항공.운송(-20%) 등도 감소폭이 컸다. 하지만 IT·전자업종은 지난해에 비해 여성 채용규모가 14% 늘어나고 유통·서비스 및 기타제조(7%), 교육(0.4%) 등도 증가세를 보여 이 업종들의 여성 취업이 상대적으로 활발해질 전망이다.
여성채용 비율을 밝힌 73개사 중 3분의 2인 49개사가 여성을 전체의 30% 이내로 채용할 계획이며 나머지 24개사는 40%를 넘길 예정이다.
여성 채용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IT·전자업종에서는 동부전자가 전체 채용인원의 절반인 100명의 여성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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