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이 농업경쟁력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새해영농설계교육이 시작부터 농업인들의 참여 열기로 뜨겁다.
군은 농업에 대한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전달해 기술농업을 실현함으로써 지역의 농업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해마다 1월이면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을 비롯해 매곡, 상촌, 추풍령면 등 4개소에서 사과·포도·벼·생활개선 교육을 시작으로 내달 7일까지 25일간 읍면을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첫날 벼·포도·사과·생활개선 등 4개분야에 396명의 참석을 예상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420명(106%)이 참석해 영농설계교육에 대한 농업인들의 관심이 높음을 입증했다.
이처럼 새해영농설계교육에 대한 참여열기가 뜨거운 것은 지난해 농업인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작목과 여성농업인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현장실습을 병행한 알찬 교육교재를 만들어 무료배부했기 때문이다. 특히 강사들이 전문가로부터 강의기법을 배워 농업인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하는 등 사전준비가 철저히 이뤄졌기 때문이다.
교육내용으로는 칠레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대응방안, 작목별 새기술 및 핵심기술, 명품화를 위한 고품질 농산물생산 전문기술 등의 교육과 우수 선도농가의 사례발표, 질의응답을 통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교육이 이뤄졌다.
군은 내달 7일까지 벼·포도·사과·감·채소·축산·정보화 등 영농기술반 40회 3천214명과 생활개선반 6회 450명 등 총 46회 3천664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영농의욕을 북돋아 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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