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와 전·남북 등 남부 일부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특정야생 보호식물인 설앵초가 보은군에서도 집단 서식지가 발견됐다.

보은군 사진동우회 의해 지난달 말 수한면의 한 계곡 습지에 13.2㎡ 면적에 설앵초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발견했다.

환경부에서 발행한 특정야생동물·식물이란 책자에 보면 설앵초는 학술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거나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것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환경처장관이 지정고시하고 있다고 돼있다.

한국특산종인 설앵초는 과명은 앵초과, 목명은 앵초목으로 고산지대 바위 겉이나 풀밭에서 자라는 다년초로 잎은 뿌리에서 뭉쳐 나오고 잎모양은 사각형에 가까운 원형이며 잎몸이다소 길다.

잎 가장자리는 뒤로 말리는 것도 있으며 얕고 둔한 톱니가 있고 잎 뒷면은 황색가루로 덮여 있으며 5~6월에 뿌리로부터 자란 긴 꽃줄기 끝에 우산모양으로 꽃이 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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