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시내 곳곳에 위치한 공영 유료주차장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점점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사항들은 여러 가지로 대부분이 주차관리원들의 불친절과 요금과 관련한 시비가 그 주를 이루고 있다.
시민들이 차량을 주차할 경우 차선을 제대로 지키지 못하는 경우 주차관리원들의 짜증스런 목소리를 듣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돈을 내고 이용을 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불만의 소지가 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장애인 차량과 경차를 소지한 사람의 경우 50%를 할인 받는 것이 당연한데도 불구하고 주차관리원들이 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거나 인심을 쓰는 듯 억지행동까지 일삼고 있다.
심지어 유료주차장이 A,B,C 3단계로 나뉘어 금액을 300원, 200원, 100원을 징수하도록 돼있으나 운전자에게 주차표를 제대로 확인 시켜주지 않고 100원인 구역에서 200원을 적용해 징수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운전자들을 상대로 10분 단위로 징수하게끔 돼있는 요금을 정확한 산출근거도 없이 무리하게 적용, 징수하고 있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천시는 지난해 12월 새로운 사업자들과 수탁계약을 맺고 교육을 실시했으나 이는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교육으로 실제 주차관리를 하는 관리원들의 교육과 자질이 부족한 것으로 이유를 들고 있다.
제천시 관계자는 “주차관리원에 대한 소양교육이 부족해서 이러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들에 대해 제대로 된 교육과 철저한 관리를 실시해 불편을 겪는 시민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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