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도 높기로 유명한 음성군 감곡면 감골 배가 최고의 품질로 대만 수출의 물꼬를 터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감곡농협 감골작목반(반장 송기태)은 감골 배 수출을 위해 최근 수출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6일부터 감곡농협 선과장에서 선별작업을 실시, 감골 배를 대만으로 수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출가격이 15kg 한 박스에 2만5천원에 이르러 시중 판매가 2만원보다 5천원정도 더 받을 뿐 아니라 수출 배 선별작업에 따른 인건비와 포장비용 등을 수출업체에서 부담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수출하게 돼 시중 판매가 보다 최소 50% 이상의 수입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작목반은 오는 20일까지 선별작업을 실시해 15kg짜리 6천박스를 수출, 1억5천만원의 수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군은 수출액의 5%에 해당되는 금액과 봉지대를 수출 인센티브로 지원해 수출을 더욱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감골 배는 저 농약으로 재배될 뿐 아니라 배 생육에 가장 적합한 기후와 토질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색상이 선명해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금년도에 저 농약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데 역량을 모을 계획이다.
송기태 회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감골 배의 첫 수출을 이끌어냈다”며 “앞으로 명품 브랜드화를 도모하고 수출을 확대해 감곡을 배의 고장으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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