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 시즌3 주요 관전 포인트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이하 ‘프런코’)가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2009년 첫 전파를 탄 이후 시즌1, 2에 대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과 인기에 힘입어 세번째 시즌을 제작 방송하는 것. ‘프런코 시즌 3’측은 지난 7월 도전자 공개모집을 거쳐 총 15명의 최종 본선진출자를 선발했으며, 지난 11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현재까지 90%정도 촬영을 마쳤다. ‘프런코 시즌3’은 29일 밤 11시 안방 극장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첫 방송을 앞둔 ‘프런코 시즌3’의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업그레이된 규모, 더 강력해진 도전과제

온스타일측은 국내 서바이벌 리얼리티의 원조답게 이번 시즌 3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최강 리얼리티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작진은 “국내외의 사회 각 분야와 접목한 다양하고 기상천외한 미션들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파이널 컬렉션에 선보일 2011 F/W 메인 의상 디자인’이 첫 미션으로 주어지는가 하면, 장난감을 이용한 의상 디자인 등 디자이너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고난이도의 미션들이 주어지며 매주 도전자들을 진땀 흘리게 할 예정이다. 특히 까다로워진 미션에 비해 작업시간은 지난 시즌보다도 훨씬 줄어들어 도전자들은 더욱 고조된 압박감 속에서 흥미진진한 도전기를 펼친다.

뿐만 아니라 총제작비는 지난 시즌(9억) 보다 늘어난 11억원(12편)을 투입해, 규모와 볼거리 모두 초대형급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브랜드 런칭 지원금도 시즌 2의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뛰었으며, 이번 시즌 3에 출연한 도전자 전원에게 향후 2년 동안 의류, 패션잡화 등 디자인 샘플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등 도전자들을 위한 혜택 또한 늘어났다.

▶디바 출신 지니, 미스에이 스타일리스트 도전장

이번 시즌 3은 지난 7월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1차 서류심사, 면접과 실기시험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도전자 15명이 선발됐다. 특히 디자인 샘플과 상세한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쉽지 않은 조건에도 불구, 500여명의 지원자들이 몰려 시즌3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가늠케 했다.

연령대, 출신학교와 경력, 성격과 성향 등 선발된 15명 도전자들의 면면도 지난 시즌에 비해 눈에 띄게 화려해졌다. 존 갈리아노, 알렉산더 맥퀸 등 세계적 디자이너 브랜드와 국내 유명 브랜드에서 활약한 디자이너들, 국내 최고의 댄스의상 디자이너, 대학교 강사까지 화려한 이력의 경력 디자이너들이 대부분. 또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세계적인 디자인 명문학교 출신의 해외파, 국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실력을 갈고 닦은 순수국내파, 홀로 디자인을 공부한 순수독학파 등 다양한 출신들이 만나 더욱 치열해진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주변의 시선에도 꿋꿋하게 하이힐을 신는 남자, 조용히 홀로 뜨개질만 하는 남성 도전자, 미모의 여성도전자들 주위를 맴도는 자칭 옴므파탈, 이소라 못지 않은 모델 포스를 자랑하는 도전자 등 독특한 개성의 도전자들이 최고의 볼거리를 전한다.

특히 90년대 인기 걸그룹 ‘디바’ 출신의 비키(김진)와 그룹 미스에이, 원더걸스 등의 무대 의상을 전담했던 스타일리스트 이태경 등은 단연 주목할 만하다. 첫 미션을 부여받은 김진은 고군분투 끝에 작품을 완성했으며, 런웨이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눈물을 왈칵 쏟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작업 내내 마음을 졸였던 김진은 “내가 과연 완성할 수 있을까, 생각한대로 작품이 나올까 너무 걱정이 되서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며 “내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은 모델이 런웨이를 워킹하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레미 스캇, 2NE1 씨엘, 한고은 등 화려한 게스트 심사위원 눈길

진행은 지난 시즌에 이어 대한민국 수퍼모델 1호 이소라가 맡는다. “진보한 디자인은 박수를 받고, 진부한 디자인은 외면 당합니다” 등 이소라 특유의 말투와 고정 멘트는 지금도 시청자들에 화제를 낳고 있는 유행어로, ‘이소라 없는 프런코는 상상할 수 없다’는 평을 받으며 그녀는 다시 한 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MC 이소라 외에도 간호섭 교수가 멘토 역할을, 앤디앤뎁의 김석원 디자이너와 새롭게 합류한 전미경 바자 편집장이 심사위원을 맡아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심사를 위해 특별히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 개성 넘치는 패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기 걸그룹 2NE1의 씨엘, 타고난 모델 출신 패셔니스타 한고은 등 국내외 최고의 디자이너와 셀러브리티들이 게스트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날카롭고 신랄한 평가를 쏟아내는 게스트 심사위원들의 눈부신 활약이 더해져, 꿈을 향한 치열한 도전기를 더욱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