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母 “돈 때문 아니다” 트위터로 밝혀

그룹 ‘카라’ 정니콜(20)의 어머니 K씨가 매니지먼트사 DSP미디어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은 돈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다.

K씨는 20일 오전 4시께 트위터에 “돈 때문에 자식의 인생을 도박하는 부모는 없다”고 썼다.

“자식이 그토록 피땀으로 만든 오늘의 영광을 스스로의 손으로 돈 때문에 무너뜨리는 부모는 없다”며 “우리들의 아이들은 꿈을 꾸며 피나는 노력으로 지금 이 자리에 왔다”고 강조했다.

“이제껏 흘린 피땀을 뒤로한 채 이런 상황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현실, 앞으로도 넘어야 하는 산들이 우리들 앞에 있다”며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거짓에 무릎 꿇지 않겠다”며 DSP와 타협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멤버들이 매니지먼트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함에 따라 카라의 일정은 차질을 빚게 됐다.

박규리(23)는 MBC 표준FM ‘신동, 박규리의 심심타파’의 DJ를 당분간 중단한다는 방침이다.

정니콜은 격주로 녹화하는 SBS TV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 출연 중이다. 다음주는 녹화 스케줄이 없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출연자 교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지난 14일 방송을 시작한 카라가 주인공인 일본 TV도쿄 12부작 드라마 ‘우라카라’다.

구체적인 촬영 스케줄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 역시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정니콜을 비롯, 카라의 또 다른 멤버 한승연(23), 강지영(17) 등 3명은 지난 19일 법무법인 랜드마크를 통해 자신들을 돈벌이 수단으로만 악용했다면서 DSP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알렸다.

리더 박규리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구하라(21)는 전속계약 해지 통보에 참여했다가 이를 다시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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