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함승희 송영길, 한나라당 김원웅, 자민련 배기선 의원은 왜곡 역사교과서에 대한 제조 및 판매금지 가처분신청을 내기 위해 9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들 의원은 출국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나라 민변이 소개해준 일본의 인권변호사 3명과 만나 가장 악의적으로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제작하는 후소샤 출판사를 상대로 `제작 및 배포금지 가처분신청을 동경지방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재판이 진행되면 일본 법정에 한국의 역사학자들을 증인으로 세워 일본측 역사학자들과의 논쟁을 통해 역사교과서의 잘못된 부분을 가려낼 수 있도록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번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나머지 7종의 역사왜곡 일본교과서에 대해서도 같은 소송을 확대 제기키로 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