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주 100만명 돌파… 국내 영화시장 점령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이 개봉 첫 주 100만명을 돌파하며 ‘해리 포터 돌풍’을 예고했다.

개봉 첫 주 국내박스오피스 1위를 호령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은 20일 정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주말 3일간 78만명, 누적 관객 104만8천150명을 기록했다. 2위 ‘쩨쩨한 로맨스’와는 무려 세 배 이상의 격차를 보여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개봉 첫 주 100만명 돌파는 지난 11월 한국영화 ‘초능력자’ 이후 5주만의 기록으로 올 겨울 극장가 최고의 블록버스터임을 입증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은 개봉 전부터 흥행을 예고했다. 개봉 수주 전 예매 오픈과 동시에 예매 순위 상위권에 오르고 개봉 주에는 전 예매 사이트 1위를 석권하는 등 놀라운 기대감을 증명했다.

또 개봉 첫날 15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시사 반응도 뜨거웠다. “시리즈 사상 최고의 완성도”, “예술적 경지에 오른 판타지”, “3D를 압도하는 2D의 걸작” 등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낸 데 이어, “시리즈 중 단연 최고!”, “2부도 기대된다” 등의 극찬과 함께 관객평점 8.51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영화관계자는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로 이번 주에도 흥행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표적인 겨울 판타지 ‘해리 포터’의 명성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자신했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부’은 이제 마지막 대결을 준비하며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긴 ‘성물’을 파괴하러 나선 해리 포터와 론, 헤르미온느의 위험한 여정을 그린 판타지 블록버스터. 국내에서 지난 시리즈까지 2천123만명의 관객을 동원, 역대 시리즈영화사상 최고 관객동원의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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