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5일만에 흥행 1위… 쩨쩨한 로맨스 3위

할리우드 3D 영화 ‘나니아 연대기:새벽 출정호의 항해’(사진)가 한국과 미국 박스오피스를 동시에 점령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봉한 ‘나니아 연대기: 새벽 출정호의 항해’는 10~12일 전국 577개 상영관에서 47만2천141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62만1천991명으로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북아메리카 현지 영화 흥행성적을 잠정 집계하는 박스오피스 모조는 ‘나니아 연대기:새벽 출정호의 항해’가 같은 기간 3천555개 상영관에서 2천450만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했다.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과 앤절리나 졸리가 주연한 ‘투어리스트’는 한국과 미국에서 나란히 2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같은 기간 535개 상영관으로 37만8천252명(누적관객 46만3천608명)을 불러 모았다.

북미에서는 2천756개 상영관에서 1천7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국내 박스오피스 3·4위는 로맨틱 코미디 ‘쩨쩨한 로맨스’(34만3천741명·누적관객 119만9천534명)와 ‘김종욱 찾기’(30만7192명·〃 41만5천17명)가 차지했다.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는 4만2천368명(누적관객 41만7천484명)으로 5위에 그쳤다.

‘베리드’(2만9천471명·누적관객  4만5천522명), ‘이층의 악당’(2만6천42명·〃 58만8천735명), ‘스카이 라인’(2만5천215명·〃 86만3천737명), ‘새미의 어드벤처’(1만976명), ‘부당거래’(1만112명·〃 274만6천147명)가 순위권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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