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수]--정진규 <한나라당>

   

“‘다시4년’ 너무 길어… 발전해야”
노인택시비·출산장려금등 지원
연收 1억 부농·추풍령 생태공원

▶출마 이유는.

최근 각종 언론매체에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의 부정과 비리에 대한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영동의 이웃인 보은·옥천의 군수 두 분도 구속됐다. 그밖에 각종 추문에 시달리는 단체장들이 적지 않다. 이 모든 것이 무엇 때문인가.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을 이용하기만 할 줄 알았지 진정으로 자신을 선택해 준 군민들을 위해 일하고 봉사함을 게을리 했기 때문이다.

좋은 게 좋다는 생각은 우리 영동군의 발전에 해악이라고 감히 생각한다. 다시 4년은 너무나 긴 시간이다. 영동군이 후퇴해서는 결코 안 된다. 정진규는 영동의 현상유지가 아닌 발전을 위해 출마했다. 영동군에 희망을 불어넣어 새로운 영동으로 변화시키겠다.

▶주요 공약은 무엇인가.

첫째,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택시비 바우처(지원금)’ 제도 시행이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2급 이상 장애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 면적은 넓고 인구는 적은 지역 여건상 직접 수혜가 가능한 이동수단 지원책이 필요하다. 이는 복지뿐만 아니라 택시의 수익 증대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

둘째, 초·중 전면 무상급식 실시다. 교육도시 영동군을 위해 1순위 사업으로 무상급식을 실현시키겠다. 아이들이 먹는 것으로 차별받고 상처받아선 안 된다. 또 영동을 친환경 농산물 식재료 수범지역으로 지정해 농업을 활성화시키겠다.

셋째, 출산장려금과 영유아 보육비 지원이다. 영동의 인구는 이대로 간다면 5만명 이하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출산장려금과 영유아 보육비 지원은 출산율 증가로 이어져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다.

넷째, 연수입 1억원 부농 200인 육성이다. 영동은 포도, 곶감, 배, 복숭아 등의 과수와 축산이 주력사업이지만 농가의 영세화로 인해 기업형 농업인이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농가소득 확대를 위해 연수입 1억원 이상 부농을 육성하겠다.

다섯째, 추풍령 일대에 친환경적인 국유 수목장림과 생태공원을 조성하겠다. 영동의 아름다운 산림자원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 이런 산림자원을 활용한 국유 수목장림을 조성해 인구 유입과 추모객, 관광객 증대를 도모하겠다.

▶후보자가 생각하는 지역 핵심 현안 및 해결 방안은.

모두가 영동대학교 캠퍼스 이전 문제다. 영동대 사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어찌 보면 단순하다. 영동군이 대학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국비와 지방비 등 140억원을 들여 군립 노인병원, 고령친화기업센터, 국민체육센터 등 많은 지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이 군과 아무런 사전 협의 없이 아산 캠퍼스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군민들이 더욱 분노하고 배신감을 갖는 것은 군을 대표하는 영동군수가 영동대와 서로 협력해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데 게을리 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저는 영동대가 아무런 후속 대책 없이 캠퍼스를 이전하려 한다면 영동군을 대표하는 군수는 마땅히 이를 저지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유권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서울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고향인 영동에 정착해 열심히 사업을 하고 남는 시간을 이용해 군민 여러분들에게 봉사하는 평범한 삶을 살아왔다. 그런 제가 정치에 뛰어든 지 이제 겨우 6개월, 집권여당의 군수 후보로 공천을 받고 출마했다. 발전은커녕 점점 몰락하기만 하는 영동의 현실을 그냥 외면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군민 여러분들께 새로운 희망을 드리고 싶다. 예비후보 기간에 많은 분들이 저에게 이런 격려를 해주셨다. “영동에도 이제 군수감 다운 군수감이 나왔다”고. 그 마음 그대로 정진규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 도지사도 한나라당, 군수도 한나라당이어야 영동이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영동의 미래를 위해 집권여당 후보인 정진규에게 힘을 모아달라. 열심히 일하겠다. 약속을 지키겠다.

 

정진규 후보 프로필
▶ 학력
 -영동중학교 졸업
 -충북고등학교 졸업
 -중앙대 법학과 졸업
▶ 경력
 -영동청년회의소 회장
 -육군종합행정학교
    유치추진위 간사
 -영동군씨름협회 회장
 -중앙대 총동창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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